이 글의 답 세 줄
답부터 드리면, 다섯이라야 낳는 고리와 이기는 고리가 한꺼번에 닫히기 때문입니다.
넷이면 누가 이기는지가 안 정해지고, 셋이면 이기는 것이 낳는 것을 거꾸로 돌린 것과 같아집니다.
다섯은 고른 수가 아니라 남은 수입니다. 2,000년이 넘도록 아무도 여섯째를 끼워 넣지 못했습니다.
답부터 드리면, 다섯이라야 낳는 고리와 이기는 고리가 한꺼번에 닫히기 때문입니다.
넷이면 누가 이기는지가 안 정해지고, 셋이면 이기는 것이 낳는 것을 거꾸로 돌린 것과 같아집니다.
다섯은 고른 수가 아니라 남은 수입니다. 2,000년이 넘도록 아무도 여섯째를 끼워 넣지 못했습니다.
오행은 물질 다섯 가지가 아닙니다. 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적어 둔 다섯 칸입니다.
관계는 두 가지뿐입니다. 낳는 것(상생)과 이기는 것(상극).
다섯을 둥글게 놓습니다. 목→화→토→금→수→목. 이게 낳는 고리입니다.
한 칸씩 건너뛰면 이기는 고리가 됩니다. 목→토→수→화→금→목.
여기서 산수가 맞아떨어집니다. 다섯 중 둘을 고르는 경우는 열 가지입니다.
낳는 관계가 다섯 개, 이기는 관계가 다섯 개. 더하면 딱 열입니다.
어느 둘을 집어도 낳거나 이기거나 둘 중 하나고, 겹치는 짝이 하나도 없습니다.
넷으로 줄여 봅니다. 한 칸 건너뛴 상대가 정면에 옵니다.
내가 이기는 상대가 나를 똑같이 이깁니다. 이기는 쪽이 안 정해집니다.
셋으로 줄여 봅니다. 한 칸 건너뛴 상대가 나를 낳아 준 상대입니다.
낳으면서 동시에 이기는 짝이 생깁니다. 두 고리가 한 고리로 겹쳐 버립니다.
여섯으로 늘리면 반대입니다. 짝이 열다섯인데 관계는 열둘이라, 서로 아무 상관도 없는 짝이 남습니다.
저희가 둘부터 열둘까지 다 넣어 봤습니다. 두 고리가 닫히면서 남는 짝도 없는 수는 다섯 하나뿐입니다.
『서경(書經)』 홍범(洪範)편에 물·불·나무·쇠·흙 다섯이 나옵니다.
거기엔 성질만 적혀 있습니다. 물은 적시며 내려가고, 불은 타며 올라간다는 식입니다. 낳고 이기는 고리는 아직 없습니다.
전국시대 추연(鄒衍)이 왕조가 바뀌는 것을 이기는 고리로 설명했습니다. 『사기』에 그 사람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낳는 고리(목화토금수)가 자리를 잡은 것은 한나라 때입니다.
서기 79년 백호관 회의를 정리한 『백호통(白虎通)』에는 두 고리가 이미 다 들어 있습니다.
사주가 이 다섯 칸을 가져다 쓴 것은 그보다 한참 뒤입니다.
그 뒤로 고쳐지지 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고칠 데가 없어서입니다. 수를 건드리면 고리가 깨집니다.
오행이 다섯이라, 사람 일도 다섯으로 갈립니다.
나를 가운데 놓으면 다섯 관계가 그대로 나옵니다.
▸ 나를 낳는 것 — 인성. 받는 것입니다. 공부, 자격, 도와주는 사람
▸ 내가 낳는 것 — 식상. 내놓는 것입니다. 말, 솜씨, 내가 하는 활동
▸ 내가 이기는 것 — 재성. 부리는 것입니다. 돈, 일감, 내가 쓰는 사람
▸ 나를 이기는 것 — 관성. 나를 시키는 것입니다. 직장, 규칙, 책임
▸ 나와 같은 것 — 비겁. 나누는 것입니다. 친구, 동업, 경쟁
여섯째는 없습니다. 오행이 다섯이라 여기도 다섯에서 끝납니다.
사주가 사람 일을 다섯 갈래로만 보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여기서 늘 걸립니다. 봄은 목, 여름은 화, 가을은 금, 겨울은 수. 흙(토)이 남습니다.
옛 책은 흙을 계절 끝 18일쯤씩 잘라 넣었습니다. 환절기가 흙입니다.
저희는 이렇게 봅니다. 태어난 달이 다섯 중 무엇이 흔하고 무엇이 귀한지를 정합니다.
여름에 태어나면 불이 흔하고 물이 귀합니다. 겨울이면 거꾸로입니다.
그래서 같은 글자 하나라도 무게가 다릅니다. 겨울에 태어난 사람의 불 한 글자와 여름에 태어난 사람의 불 한 글자는 같은 값이 아닙니다.
오행을 개수로만 세면 이게 안 보입니다.
다섯에 등수가 없습니다. 고리라서 처음도 끝도 없습니다.
이기는 쪽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내가 이기는 것이 돈이고, 나를 이기는 것이 직장입니다. 둘 다 있어야 삽니다.
낳는 쪽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낳기만 하고 받는 게 없으면 내가 빕니다.
그래서 볼 것은 무엇이 많고 적은가가 아니라, 고리가 어디서 끊겼는가입니다.
먼저 알아 두실 숫자가 하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여덟 글자에 오행 다섯이 다 보이는 사람은 열에 셋뿐입니다.
1960~2025년 사이 생년월일시 1만 개를 무작위로 뽑아 저희 엔진으로 돌려 센 값입니다. 땅 글자 속에 숨은 것은 빼고 겉에 보이는 것만 셌습니다.
▸ 다섯이 다 보인다 — 31%
▸ 하나 빠졌다 — 53%
▸ 둘 빠졌다 — 15%
▸ 셋 빠졌다 — 0.7%
▸ 넷 빠졌다 — 1만 개 중 한 명도 없었습니다
흙은 좀처럼 안 빠집니다(8%). 땅 글자 열둘 중 넷이 흙이라서입니다.
그러니 「오행이 다 있어야 좋다」는 말은 열에 일곱을 흠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말입니다.
빠진 게 보통입니다. 빠진 것은 운으로 옵니다.
내 사주를 볼 때는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다섯이 다 보인다 — 고리는 안 끊겼습니다. 대신 어느 하나가 너무 많은지를 보세요
▸ 하나 빠졌다 — 보통입니다. 그 하나가 오는 해가 언제인지를 보세요
▸ 둘 넘게 빠졌다 — 남은 셋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세요. 몰린 쪽이 그 사람이 제일 많이 쓰는 힘입니다
생년월일시를 chaeksa.kr 에 넣으면 다섯 칸이 나옵니다.
인성 · 일간 · 식상 · 재성 · 관성. 위에서 말한 다섯 관계 그대로입니다.
칸마다 「투간·통근」인지 「지장간에만」인지 「원국에 없음」인지가 적힙니다.
겉에 나와 있는 것을 투간, 땅에 뿌리까지 있는 것을 통근, 땅 글자 속에만 숨어 있는 것을 지장간이라고 합니다.
고리가 어디서 끊겼는지가 한 줄로 보입니다.
회원가입 없이 무료입니다. 겁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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